경기도는 5월25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계를 누비고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정으로 매년 5월20일이 ‘세계인의 날’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3000명과 내국인 2000명 등 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전국 거주 외국인과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세계 전통 민속 예술단 공연과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내 거주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올 하반기 모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여성들의 고국에 있는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청, 며칠간 국내에 머무르며 지낼 수 있도록 해줄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3-14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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