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9일 시내 녹전동 옛 영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영천 영어타운’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영어타운은 폐교된 학교 건물의 1층 교실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생활영어 체험이 가능한 이민국, 호텔, 약국, 은행, 우체국, 식당, 백화점, 다목적실 등 11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다. 시와 영천시교육청은 앞으로 영어타운에서 영재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방학 영어캠프, 영어교사 직무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어타운의 운영비 전액은 시비로 지원돼 수강생 부담은 전혀 없다.”면서 “내년에는 이 학교 2층 교실도 리모델링해 일반인에게도 교육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10-10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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