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만 간척지에 경항공기 제조 공장이 들어선다. 고흥군은 15일 항공기 부품제작 ·정비 업체인 ㈜이노비젼 (대표이사 이신수)과 경항공기 공장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항공기 생산 공장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쯤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고흥읍 간척지 33만㎡에 900억원을 들여 항공기 생산과 조립,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2011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노비젼사는 이탈리아 SIVEL사의 경항공기 SD-27 초기모델 생산을 시작으로 첨단 경항공기 4개 모델을 제작,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10-16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