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은 23일 유전자(DNA)로 딸기품종을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딸기품종 구별용 분자마커’를 국내 최초로 개발,특허출원했다.이는 시기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딸기품종을 100%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기술은 자묘와 모주의 DNA가 같다는 점을 이용해 각 품종을 구별할 수 있는 특이 DNA 를 찾아내 판별하는 방법이다.기존에는 육안으로 딸기의 크기,모양,잎 등을 보고 판별해 오류가 많았다.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품종은 논산딸기시험장이 개발한 매향과 설향,금향 등 20개에 이른다.품종판별에 걸리는 기간은 2일이다. 딸기시험장 측은 이 기술이 종자 혼종재배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딸기 신품종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8-11-2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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