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경로당들이 ‘웰빙 경로당’으로 변신하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지역에 위치한 모든 경로당에 건강보조기구와 운동기구를 보급하는 사업을 6일 마무리한다.구립 양로원 33곳과 사립 128곳 등 모두 16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는 물품은 발마사지 기기와 자동혈압측정계 등 건강보조기구들이다.또 워킹머신,벨트마사지기,사이클,더블트위스트기 등 운동기구도 있다.마사지기구와 혈압측정계 이외에 워킹머신과 좌식 사이클은 하체근력 강화 효과가,더블트위스트기는 허리운동의 효과가 있다.웬만한 헬스클럽이 부럽지 않은 셈이다.
하루 평균 이용 회원수와 연면적 등을 고려해 4단계로 구분,운동기구를 보급하고 있다.
즉 모든 경로당에 발마사지기와 자동혈압측정계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경로당의 규모에 따라 워킹머신,벨트마사지기,좌식사이클,더블트위스트기를 단계별로 추가보급하는 형태다.
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호도가 높은 건강보조기구와 운동기구의 리스트를 정했고 예산 1억 4300여만원을 투입,6개 품목 690개의 기구들을 구입했다.조근규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적절한 운동을 통해 신체기능의 저하방지와 근력회복은 물론 심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로당의 웰빙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12-5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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