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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 홍명표 제주도 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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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전용 카지노 추진”

“1000만 관광객 시대 조기 개막을 위해 내국인 관광객 전용카지노 도입과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제30대 제주도관광협회장에 선출된 홍명표(69) 회장은 23일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는 이미 정부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회장은 지난 20일 실시된 제주도 관광협회장 선거에서 강중훈(68) 전 상근부회장을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2012년 2월말까지 3년이다.

홍 회장은 “제주는 과거 우주발사기지 유치 실패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관광의 접근 편의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항공 좌석난을 해소하고, 적정 항공 요금을 확보하며 국제 직항노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회원사에 대해서는 호텔업 세제 지원 지속 개선, 관광수입증대 방안 마련, 각종 관광사업자의 세제감면 방안 추진 등을 약속했다.

그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국내 홍보사무소를 대전·대구·경기지역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면서 “중단된 섬문화축제를 다시 개최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2-24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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