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살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제주에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는 택시가 등장,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YWCA는 5일 ‘여성안전 W-Safe(Woman-Safe) 교통문화만들기 운동’ 선포식을 갖고 지역 택시업체인 화신교통과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YWCA는 영국과 러시아 등에서 여성 전용으로 운행되는 ‘핑크택시’, 콜택시의 상담원이 문자로 차량번호 등을 가족에 전송해주는 ‘안심귀가 서비스’등을 조기에 도입해 줄 것을 제주도에 건의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3-6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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