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말까지 33억원들 들여 어승생 무연고 묘역을 재개발해 친환경적인 자연장 공원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만 3224㎡의 어승생 무연고 묘지 1만 6894기를 일괄 개장해 화장한 후 무연고자 위령탑 지하에 합골 안장할 예정이다. 기존 무연고 묘지 부지에는 수목장, 잔디장, 화초장 등 현대식 장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자연장 공원은 ‘묘지’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친환경적 생태 숲 공원으로 조성돼 부지 전체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