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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대전화 활용 농가재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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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대학 창업 동아리팀이 못쓰는 휴대전화를 활용해 재난을 감시·예방하는 무선원격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독거노인 돌봄, 문화재의 화재예방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될 전망이다.



경남 진주시 연암공업대학은 30일 대학 창업동아리인 ‘BIT 1010’팀이 시설하우스나 축사 등에서 일어나는 화재나 정전 등의 재난을 폐휴대전화를 활용해 감시·예방하는 무선원격시스템 ‘지킴이’를 KTF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킴이 시스템은 음성이나 화상 통신이 가능한 폐휴대전화가 든 본체를 시설하우스나 축사 등에 설치하고 이를 통해 현장 주변의 영상을 실시간 주인 휴대전화로 전송해 주는 첨단 장치다.

현장에 정전 등으로 온도가 변하거나 누전으로 불꽃이 튀는 등의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현장에 설치된 무선 센서가 실시간 감지해 유·무선으로 해당 주인에게 생중계로 알려주기 때문에 주인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현장 상태가 궁금하면 주인이 언제 어디서든지 전화를 해 영상으로 현장을 점검·확인할 수도 있다.

본체에 들어가는 폐휴대전화는 현장의 영상을 찍는 카메라 기능과 해당 주인의 통신기기와 통신을 하는 기능을 한다.

연암공대 측은 쓰지 않고 버려지는 영상휴대전화를 KTF가 거둬들여 수리한 뒤 전달해 주기로 KTF와 협약을 체결했다. 지킴이 시스템은 올해부터 농수산식품부가 ‘자유무역협정(FTA)기금 시설현대화사업’ 품목으로 지정했다. 설치비용은 100만원선이며 통신사용료는 한달 1만원이다. 현재 전국 2500여농가가 설치해 유용하게 쓰고 있다.

창업동아리를 지도하는 권성갑(52) 교수는 “폐휴대전화를 활용한 지킴이 시스템은 국가정책인 녹생 성장에 적극 부합하는 첨단 글로벌 IT산업으로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면서 “농업에 활용돼 유비쿼터스 농업(u-Farm) 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9-3-3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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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