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가 31일 제주에서 막이 올라 4일까지의 5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세계수중연맹과 대한수중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독일·덴마크·노르웨이 등 24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서귀포시 일원에서 보트 다이빙 및 섬내 상륙 다이빙을 통해 수중의 비경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스페인·터키·브라질 등과 경쟁을 벌여 대회 유치에 성공, 제주의 아름다운 청정해안과 수중비경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주도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것은 1995년 5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2009-6-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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