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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건강한 일터 만들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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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가 금연, 금주, 규칙적 운동 등을 생활화하는 ‘건강한 일터’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지난 26일 중랑구 면목2동에서 열린 ‘건강한 일터’ 발대식에서 문병권(오른쪽) 구청장이 평화교통 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랑구 제공
중랑구는 지난 26일 ‘건강한 일터’ 1호점인 면목2동 평화교통에서 운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건강한 일터 조성사업은 구민들의 바른 생활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구가 마련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하나다. ‘2-2-0’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사업은 허리 둘레를 2인치, 주량은 반으로 각각 줄이고, 담배는 영원히 끊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화교통 운전자들은 앞으로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클린 택시’ ▲음주사고 없는 ‘안전한 택시’ ▲운전자가 건강한 ‘헬시 택시’라는 3가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건강한 일터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구는 건강검진을 비롯한 체성분 검사와 이동금연 클리닉 및 금연보조제 지원, 운동 동아리 활동 연계, 비만 영양상담, 정기 혈압·혈당 체크, 직원 체육대회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중랑구가 건강한 일터 사업 필요성을 위해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흡연율 68%, 과음비율(소주 1병 이상) 49%, 과체중·비만 비율이 50%, 중정도 이상의 스트레스 인지율 62%로 나타났다. 그 결과 운전업 종사자들의 생활습관이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택시 이용객들도 운전자나 승객이 피운 담배연기 등으로 인한 불쾌감을 호소하고, 이로 인한 간접흡연 폐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문병권 구청장은 “운전자의 과음은 다음날 운행에 지장을 주고, 사고위험이 커 안전문제가 제기됐다.”며 “평화교통을 시작으로 올해 건강한 일터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7-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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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