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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구청장, 청년들과 간담회

현장 목소리 모아 지원체계 구축
창업·공연 등 다양한 건의 쏟아져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1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6 청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저희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조금이라도 청년들이 원하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2026 강동구 청년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선거 운동 때 만난 청년들은 강동구의 청년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도 계셨고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던 분도 있었다”며 “어떤 연유든 강동과 인연을 맺고 있는 청년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민선 9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의 다양한 요구와 현장 목소리를 모아 실효성 있는 청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앞서 민선 8기 때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어 청년과의 소통을 했지만, 자발적으로 모인 청년들과의 간담회는 처음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관계자들이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연결된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모습.
강동구 제공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된 행사는 구청장 인사말, 청년정책 소개, 청년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 40여명과 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들은 구에 바라는 점을 건의했고 이 구청장은 현황 설명과 답변을 이어갔다. 애초 1시간으로 계획됐지만, 청년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길동에 사는 한 청년은 “(청년센터) 예산이 커뮤니티별로 한정되어 있어 제가 활동하는 동아리 같은 경우 인원이 늘어나면 인당 지원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지원이 조금 늘어야 하겠다. 인원에 따라 차등할 필요가 있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청년들은 ▲어린이집 확충 ▲청년센터 이용자 관리 강화 ▲공연시설 확충 및 공연 기회 확대 ▲성숙 단계 스타트업 정착 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은 관계 부서 검토 이후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구청장은 “각각의 청년들이 놓인 상황이 다른 만큼 다양한 정책 제안을 듣고 싶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영감이 떠오르는 얘기들이었다”며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1년에 두어 번씩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현주 기자
2026-07-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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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