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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AI 사업, 정량적 수치 넘어 정성적 성과 분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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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도희 의원이 AI국 업무보고에서 현행 정량적 수치 중심의 성과지표 체계를 지적하고 정성적 평가가 도입된 실질적인 성과 관리 시스템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3)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관련 사업들의 성과 평가 방식이 형식적이라고 비판하며, 실효성 있는 성과 분석과 평가 체계 전반의 개편을 강력히 요구했다.

윤도희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39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업무 보고 자리에서 AI국이 제출한 ‘AI 혁신 클러스터 기업 현황’ 및 ‘도민 체감형 AI 서비스’ 등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뒤, 정량적 수치 위주의 단순 나열식 보고로는 막대한 예산 투입 대비 실질적인 성과와 기여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윤 의원은 “AI 혁신 클러스터의 경우 도비가 투입되었음에도, 제시된 성과 지표는 도비 투입 이후의 매출이나 고용 창출과 같은 실질적인 기여도를 담지 못하고 있다”라며, “조성 기간이 짧아 데이터 산출이 어렵다는 집행부의 답변은 근본적인 성과 관리 시스템이 부재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추진된 ‘도민 체감형 AI 서비스’ 사업에 대해서도 불분명한 성과 관리를 비판했다. 윤 의원은 “119 신고 접수 어시스턴트 등 개별 사업에 대한 최종 실적과 상용화 결과, 실패 사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업무 보고서에서 빠져 있다”라며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을 질타했다.

이어 “성공한 사업뿐만 아니라 실패한 사업에 대한 면밀한 원인 분석이 있어야만 향후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단순히 정량적인 수치만 나열할 것이 아니라, 사업의 효율성과 예산 투입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정성적 평가가 포함된 내실 있는 보고가 필요하다”라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AI 정책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데이터 기반의 성과 관리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AI국장은 지적된 한계점과 개선 제안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향후 미비한 자료를 보완하고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성과 분석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답변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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