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운동교실 운영
양천구가 오는 7일부터 라인댄스, 18일부터 양궁교실 등 이색 운동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라인댄스는 스트레스 해소와 체력증진을 위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적당한 빠르기로 음악에 맞춰 추는 운동이다. 11월30일까지 운영되는 라인댄스 운동교실은 매주 화·수요일 오후 8~9시 계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별도의 접수 절차 없이 관심 있는 주민들은 시간에 맞춰 나오면 누구나 라인댄스를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이내믹하고 다양한 장르의 댄스와 혼합, 인터넷 동호회를 대상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한국의 라인댄스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통해 전 세계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번 운동교실에서는 신체 각 부분 움직이기와 스트레칭 등을 통해 근육을 이완하고 라인댄스 스텝과 동작을 따라한다. 음악에 맞춰 라인댄스를 연습하고 조별로 나누어 서로 발표하고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댄스가 끝나면 정리체조 후 둘러앉아 배운 것을 정리한다.
또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체육 양궁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양궁교실은 초(3~6학년)·중·고생 및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안양천 궁도장에서 열린다. 양궁은 건강과 함께 정신수양에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쉽게 산만해질 수 있는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과녁을 조준하면 집중력도 기를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7-2 0: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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