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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 넘는 해파리떼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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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대피소동… 30명 부상치료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23일 해파리가 떼로 몰려와 한때 입욕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수영구와 119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등 유독성 해파리떼가 해류를 타고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근처까지 유입됐다.

이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던 30명이 한꺼번에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수영구 등은 해수욕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1시간30분가량 입욕을 전면 통제한 채 수상 오토바이와 뜰채 등을 동원해 3t이 넘는 해파리를 수거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는 독성이 강해 접촉하면 강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해 인체에는 해가 없으나 대량으로 출현하면 수산업에 피해를 준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386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받았고, 23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 50명가량이 간헐적으로 해파리에 쏘여 부상했다.

119수상구조대 관계자는 “해파리가 접근하면 절대 맨손으로 만져선 안 된다.”면서 “접촉됐을 때는 수건 등으로 떼어낸 뒤 바닷물로 씻고 항비타민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8-2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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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