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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황기소주·막걸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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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약초로 알려진 황기가 들어간 소주와 막걸리가 생산된다.

충북 제천시는 15일 송학면 송한리에서 황기특산주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황기를 이용한 소주, 와인, 막걸리, 맥주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소주의 경우 ‘동해’란 브랜드로 증류식 소주 3종류가 출시된다.

알코올 도수에 따라 23도는 ‘소주’, 30도는 ‘백주’, 43도는 ‘골드’로 부르기로 했다. 황기가 들어간 포도주와 복분자주, 한방막걸리, 쌀맥주도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다.

술의 가격은 황기를 발효시키는 과정으로 인해 시중에 판매 중인 다른 경쟁 술보다는 다소 비싸게 형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약재로 쓰이는 황기가 들어가 술을 마시면 술 마신 다음 날 나타나는 불쾌감이나 두통 같은 숙취가 덜하고, 술에서 황기 냄새가 나 마시기도 좋다.”면서 “지역특산물인 황기를 이용해 술을 생산하게 돼 황기 재배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는 인삼과 더불어 대표적인 기를 보하는 약재로 몸 안에 불필요한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키고 종기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9-16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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