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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문화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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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만㎡ …지정땐 조세혜택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가 담겨 있는 인천 중구 신포동과 북성동, 동인천동 일대가 ‘문화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일대 53만 7114㎡ 부지를 문화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인천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해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 지역들은 인천 개항장의 독특한 다국적 도시경관 및 근대 건조물이 남아 있어 보존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7개소의 근대 건축물이 훼손되는 등 모두 26개소가 훼손 및 멸실되고 있어 하루빨리 문화지구 지정을 통해 보존이 필요한 상태다.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근대 건축물에 대한 경비지원은 물론 융자지원과 조세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이 일대를 문화지구로 지정한 뒤 과거 일본, 러시아,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각국 조계지가 있었던 지역을 개항장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지구는 문화와 예술 등 특정자원이 밀집된 지역을 규정하는 용어로 서울 인사동(2002년)과 대학로(2004년), 파주시 헤이리(2009년) 등이 문화지구로 지정돼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12-2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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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