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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새해 첫날 태양광발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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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첫 태양광 발전시설이 새해 일출과 함께 본격 가동된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9일 “새해 1월1일 일출 무렵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협회 회원 및 독도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55㎾급 독도 태양광 발전시설은 전기공사협회 회원 2900여명이 ‘일본의 독도 망언과 도발에 대응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회원 성금 등 30억원을 들여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5%이다. 순수 국산 제품과 우리 기술로 시공되고 있다. 동도 등대 옥상에 15㎾, 독도경비대 인근에 40㎾급이 설치 중이다. 이들 시설이 가동되면 현재 독도에서 1300㎾급 디젤발전기로 만든 전력의 상당량을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대의 경우 전력 사용량의 90%, 독도경비대는 30%를 태양광 발전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

발전시설은 주간‘에 태양광판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축전지에 임시 보관했다가 야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독도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 사업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 보자는 협회 회원들의 뜻과 정성이 모였기에 가능했다.”면서 “우리 국민 가슴 속에 따뜻한 불을 밝혀 주는 의미 있는 사업인 것 같아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공사협회는 독도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위해 오는 31일 420명이 탈 수 있는 임차 선박편으로 묵호항을 출발, 울릉도에서 1박한 뒤 1월1일 같은 배편으로 새벽 독도에 입도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12-10 12: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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