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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2단계 개통에 울산공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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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이 연말 경부선 KTX 2단계 개통을 앞두고 승객 이탈을 우려하는 등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KTX 2단계 개통은 울산과 경주 역사 신설로 그동안 항공편을 이용하던 이 지역 이용객 이탈로 이어질 전망이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은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 회의를 열어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울산공항 활성화 협의회는 시, 시의회, 학계, 항공사, 공항공사, 공장장협의회, 기업체, 관광협회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오는 11월 KTX 울산역 개통에 따른 울산공항 이용객 수 감소와 관련한 각종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공항 이용객 수는 KTX 개통(2004년 4월) 이듬해인 2005년 122만 2000명에서 2006년 120만명, 2007년 120만 8000명, 2008년 113만 1000명, 2009년 101만 3000명 등 5년새 20만명이나 줄었다. 이에 따라 울산공항 항공기 운항횟수도 2005년 1만 1002편에서 2009년 9189편으로 1813편 감소했다.

이는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울산과 경주지역 이용객들이 KTX 개통 이후 인근의 밀양·대구 KTX역사를 이용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오는 11월 울산과 경주 KTX역사가 개통되면 하루평균 1만 2890명(울산)과 9170명(경주)의 신규 승객이 생겨날 것으로 코레일 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가 최근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KTX 2단계 개통으로 국내선 항공수요는 2011년 425만 7000명, 2012년 419만 9000명, 2013년 414만 1000명으로 줄어들어 KTX 미개통 때보다 연간 11만~12만명의 승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때문에 KTX 울산역 개통을 앞두고 항공과 철도 간의 울산~서울 승객 확보를 위한 맞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KTX 등장 이후 김포~대구 항공노선이 승객 급감을 견디지 못해 2007년 폐쇄한 사례도 항공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 울산역 개통으로 공항 이용객 감소가 예상돼 공항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협의체는 앞으로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4-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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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