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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베이징 둥청구 홈스테이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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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급증한 조기유학생들과 어학연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는 ‘홈스테이’다.

전문 숙박시설이 아닌 그 나라 사람들의 집에 머무는 시간을 통해 단순한 숙박의 편안함은 물론 생활과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로구는 청소년들의 폭넓은 외국문화 현장체험과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홈스테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가정문화체험(GFCE)’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9일까지 참여 학생 2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와 중국 베이징 둥청(東城)구가 지난해 12월 초 체결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 10일씩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여름방학에는 둥청구 학생 10명을 종로로 초청해 10명의 한국 학생 집에서 머물게 하는 홈스테이가 진행된다.

구도 북촌에서의 전통문화체험과 창덕궁 관람,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판’ 관람 등이 포함된 ‘한옥 체험살이’ 1박2일 과정을 무상 지원한다. 이어 겨울방학에는 둥청구 주관으로 역시 10명의 한국 학생들이 중국을 찾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waterright@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자기소개서와 GFCE 프로그램 계획서 등 1차 서류심사와 영어 또는 중국어 구술면접이 포함된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오는 18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선발된 학생 중 초청학생의 경우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에 수반되는 비용을 부담하면 되고, 중국을 방문할 학생은 항공비와 여행자 보험료, 개인비용 등을 부담해야 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구청에서 개인별 봉사실적 종합관리 및 봉사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상급학교 진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가정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체 과정이 담긴 ‘GFCE 프로그램 참여 프로파일’을 제작해 나눠 줄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5-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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