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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충렬 신임 관리관 내정자 “직원 지역편중 순차적 해결”

“개인 비리 척결 차원에서 개인의 문제점을 그대로 처리하다 보니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리가 발생하지 않는 방법 등 구체적인 업무 매뉴얼 개발을 통해 제도적 차원에서의 접근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을 일으킨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공직복무관리관실로 명칭을 바꾸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대폭 개편된다.

14일 신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으로 내정된 류충렬(54) 일반행정정책관은 “공직윤리지원관의 기본 업무인 공직기강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적 차원에서도 점검, 공직사회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정책관은 최근의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 “업무의 전문성이 부족한 데다 개인적인 감각으로 일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무리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서 “빠른 시일내 조직개편과 소속 직원 재배치, 업무매뉴얼 마련 등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정책관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지역 편중 인적 구성에 대해 “업무 연속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 비리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업무의 연속성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절한 시점까지 지역 안배와 전문성을 갖추도록 순차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리실 내에서 공직기강확립 관련업무의 경험이 풍부하고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류 정책관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와 경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7급 공무원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총무처 기획예산담당관실 인사과·행정조정실 제4행정조정관실(공직기강)·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총괄기획과장·총리실 농수산국토정책관·사회규제관리관 등을 거쳤다.

이에 앞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을 공직복무관리관실로 명칭을 바꾸고 내부에 감시관을 배치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윤리지원관실 개편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편방안에 따르면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총리실장 직속에서 사무차장 소속으로 변경되며 구체적인 업무 매뉴얼을 작성해 직무수행을 위한 객관적 기준을 마련한다.

총리실은 이에 따라 조직개편 등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무 매뉴얼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별도의 전담 감시인인 ‘준법감시관’을 배치, 문제가 발생하면 내부보고체계를 거치지 않고 총리실장에게 ‘직보’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총리실은 또 총괄부서와 각 현장팀에 총리실 직원을 배치해 조직 장악력을 강화하고 업무의 밀도 있는 수행을 위해 현재 7개 팀을 1~2개 축소·조정할 계획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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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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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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