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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특채 통합관리…5급공채 도입 계획대로

정부는 공무원 특채 일괄 관리를 통해 제도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각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5급 공무원 특별채용은 앞으로 행정안전부가 통합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 특채 논란과 같은 사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파문에도 불구하고 행정고시 폐지 등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5일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공무원 특채전형은 ‘중소기업 채용 박람회’ 방식이다. 행안부가 각 부처의 특채 수요와 채용 기준, 방식 등을 제출받아 사전에 객관성과 공정성 심사 등을 한 뒤 일괄 채용공고를 하게 된다.

면접위원회에는 해당 부처의 공무원, 민간 채용전문가, 대학교수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 헤드헌터와 구인을 원하는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힘을 합쳐 회사의 필요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는 채용박람회 형식과 닮은꼴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류심사 담당자 및 면접관을 각 부처에서 파견 받아 시험위원회에 포함시킬 계획”이라면서 “부처별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는 동시에 채용전형의 객관성까지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우선 내년에 공무원 특채를 일괄 진행해 본 뒤, 통합채용전형의 성과 및 과제 등을 파악해 특채 비율을 점차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각 부처에서 자체 진행하던 특채전형을 통합 시행함에 따라 외교부 특채 논란과 같은 부작용을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당초 부처별 칸막이 식으로 진행되던 공무원 특채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했다.”면서 “통합채용전형은 음지에 있던 공무원 특채를 양지로 끌어낼 수 있는 조치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채용전형이 시행되면 공무원 특채 제도에 대한 일반 국민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행안부는 내다보고 있다. 현행 특채 제도는 부처별로 소규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공직에 특별히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면 채용이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이번 주 중 공무원 채용선진화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특채제도 개선안에 대한 논의를 거친 뒤 오는 16일 열리는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 대국민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외교부 특채 파문으로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 토론회를 연기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문제점을 보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오히려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의 필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2010-09-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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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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