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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육교·옹벽도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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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는 청량리동 등에 향기로운 육교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육교 꽃길 조성사업은 구가 추진하는 ‘베스트 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청량리동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동네를 관통하는 삭막하고 흉물 같은 육교에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화, 꽃기린, 보스턴고사리 등이 어우러진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이웃을 배려하고 내 고장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게 하자는 것이었다.


거리에는 신개념 갤러리도 등장했다. 휘경2동 휘경여중고 앞 옹벽에 디자인 벽화를 그려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한편 자긍심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일러스트 작가 심인섭씨와 함께 옹벽을 개나리색으로 둔갑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비타민제를 먹은 것처럼 기분을 밝게 해준다. 청량리동 주민 김모(49)씨는 “개나리색 위에 산뜻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그려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며 흰색 물결무늬가 가미돼 리듬감까지 준다.”며 반겼다.

제기동 주민센터도 지역단체와 거리미술동호회의 도움으로 정릉천변에서 선농단으로 올라가는 성일중학교 담장을 ‘테마가 있는 벽화거리’로 변모시켰다. 흥겨운 농악대와 추수하는 농부의 모습 등이 그려진 담벼락은 시골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유덕열 구청장은 “특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베스트 빌리지 사업을 펴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11-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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