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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조안면, 수도권 첫 슬로시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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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이 수도권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지난 27일 스코틀랜드 퍼스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조정위원회의에서 한국의 남양주시 조안면을 슬로시티로 확정했다. 전주 한옥마을도 함께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슬로시티는 전통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이른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조안면은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로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려함과 다산 정약용 생가와 박물관, 연꽃단지 등 전통 자연유산과 함께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깨끗한 물과 토양을 지닌 생태도시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슬로시티관광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조안면 12개리 지역에 연꽃단지 활성화 사업 등 마을별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슬로시티는 현재 전 세계 19개국 125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남 신안군, 담양군, 완도군, 장흥군, 경남 하동군, 충남 예산군 등 총 6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이 7번째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0-12-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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