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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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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 캠퍼스에 입주하기로 한 미국 대학들 가운데 일부가 개교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계획을 철회,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글로벌캠퍼스 내 외국대학 유치와 관련해 뉴욕주립대 등 5개교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미주리대 등 4개교와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협약 체결 대학 가운데 뉴욕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내년 9월, 조지메이슨대와 델라웨어대는 2012년, 남가주대는 2013년 개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주립대학들의 예산이 30% 가까이 줄어들어 예산 운용이 어렵게 되면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내년 9월 개교를 포기했다. 이 학교는 송도 글로벌캠퍼스 내 입주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로 현재로선 개교 여부를 점치기 힘들게 됐다. 따라서 내년에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대학원 개교만 가능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델라웨어대는 글로벌캠퍼스 입주를 아예 포기, 인천경제청이 지원금 환수 절차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청은 뉴욕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조지메이슨대, 델라웨어대 등 4개 대학에 개교 준비를 위한 비용을 지원한 상태이며 델라웨어대는 6억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나머지 대학들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현재 유치를 추진 중인 대학들과는 최대한 빨리 입주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학 유치를 유럽 등지로 다변화한다는 방침 아래 벨기에 겐트대와 2013년 9월 개교를 목표로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미 송도 글로벌캠퍼스 개교가 올 9월에서 내년으로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년 뉴욕주립대가 입주하면 홍보 효과 등으로 외국대학 유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12-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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