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준공할 예정인 이 통합정수장은 하루 12만 5000t을 처리할 수 있다. 통합정수장이 완공되면 시민들이 좀 더 깨끗한 물을 공급받게 되고 대부분 시가 자체 생산하는 물을 쓰게 돼 수도요금 부담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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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청주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60%를 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광역정수장에서 공급 받고 있다.
청주 지역 남부와 북부 지역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상수도 수요가 늘게 된 것도 통합정수장을 건립하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다. 통합정수장이 완공되면 영운·지북 정수장은 모두 폐쇄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 흙탕물이 정수장으로 들어오면 시설이 낡아 그동안 정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대화된 시설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1-01-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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