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강과 임진강 등을 통해 인천 앞바다로 떠내려오는 쓰레기 처리와 수질 개선을 위해 서울시, 경기도와 비용 분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들 시·도는 2002년부터 5년 단위로 분담비율과 액수에 대한 협약을 맺고 비용을 나눠 내고 있다. 올해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의 경우 서울시 22.8%, 인천시 50.2%, 경기도 27%의 비율로 매년 55억원을 조성, 쓰레기 처리와 해양수질 개선사업을 벌여 왔다. 서울시는 환경부가 한강하구 쓰레기 정화사업비로 인천시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분담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1-02-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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