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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 “신발끈 다시 조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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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회의서 “상하이 스캔들로 신뢰 또 실추” 자성 당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지난해 특채 파동 이후 외교부는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상하이 총영사관 문제로 국민께 다시 한번 큰 실망을 안겼다.”며 “스스로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더욱 큰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다시 신발끈을 조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울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총영사·분관장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 3일 일정으로 개막한 2011년 총영사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상하이 스캔들’로 실추된 총영사관의 역할을 제고하고, 복무기강 확립을 강조한 것이다.


21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2011년도 총영사회의 도중 김성환(왼쪽 첫 번째) 외교부 장관이 김종훈(왼쪽 두 번째) 통상교섭본부장 등 참석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김 장관은 또 “국민은 해외에서 총영사관을 통해 외교부에 대한 이미지를 갖게 된다.”며 “각 지역 총영사관은 더욱 섬기는 자세로 재외국민 보호와 편의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이날 총영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상하이 스캔들’과 관련, “우리 국민들이나 현지 교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일을 자신을 냉철히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총영사관이 여러 부처에서 파견된 직원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직원 간의 융화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또 “간혹 언론 등을 통해 현지 교민이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있는데, 교민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현지에 부임했다가 회의 참석 차 귀국한 안총기 주상하이 총영사는 기자들과 만나 “외교는 정도(正道)로 가야 하며, 비선(秘線)에 의존하는 변칙 외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총영사는 또 “과거와 단절하고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며 “가장 먼저 공관을 추스르고 내부 소통을 강화하며 교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 출신 외교관과 타 부처 출신 주재관의 융화를 위해 정기적인 토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유지혜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3-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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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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