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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민통선 일대에 친환경 사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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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통제선 근처가 사과 주산단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올해 파주, 포천,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에 48억원을 들여 친환경 사과단지 60㏊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이들 4개 시·군에 매년 80~140㏊를 늘려 2015년까지 1000농가, 50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 사과 재배단지는 기존 200㏊를 포함해 총 700㏊로 늘어나게 된다.

도 관계자는 “1980년대까지 대구 사과를 최고로 쳤으나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주산단지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11도로 사과 재배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가평지역의 경우 큰 일교차로 사과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사과는 평균 순소득이 10a당 262만원으로, 같은 면적의 쌀 56만원보다 4배 높으며 콩, 율무에 비해 5~10배가량 높아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한편 경기도산 사과를 뉴질랜드, 미국 등지로 수출하기 위해 올해 3개 농가를 선정, 수출용 품봉 시험재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사과단지 조성비의 50%를 지원해 소득이 낮은 콩, 율무 대신 사과나무를 심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1-03-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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