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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군 市 승격 눈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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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재정자립도 등 요건 충족

국내 최대 철강단지 충남 당진군이 시(市) 승격을 눈앞에 뒀다.

충남도는 31일 행정안전부에 당진군의 시 승격을 신청했다. 도는 당진군이 현재 ▲당진읍 인구 5만 232명(기준치 5만명 이상) ▲농림업을 뺀 도시적 산업가구 비율 80.5%(45% 이상) ▲재정자립도 39%(군 평균치 18% 이상)로 시 승격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행안부 실사 후 국회에서 관련 법률이 통과되면 시로 승격한다.”면서 “시청 개청 목표일은 내년 1월 1일”이라고 말했다. 시가 되면 당진읍은 당진1·2·3동으로 개편된다.

합덕·송악읍 2개읍과 9개면, 3개 동이 된다. 군은 대덕수청지구에 신청사를 짓고 있다.

공무원 정원은 현 782명에서 910명으로 늘어난다. 총무사회·산업도시·의회사무국 등 3개국이 새로 생긴다. 4급 자리다. 14만 6015명인 현재 인구로는 부시장은 4급이지만 15만명이 넘으면 3급으로 바뀐다.

당진군은 민종기 전 군수가 재직하던 2007년 9~12월 ‘위장전입’을 통해 시 승격을 노리다 이 같은 사실이 들통 난 뒤 가짜 주민들이 실거주지로 돌아가면서 당진읍 인구가 기준에 미달, 이듬해 무산됐다.

이철환 군수는 “대학과 호텔을 짓겠다는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시 승격은 투자 활성화, 지방세 증가, 도시기반 확충, 행정조직 확대에 따른 주민 서비스 제고 등 선순환 구조를 다져 눈부신 당진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04-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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