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2조원 이상 증가… 고용도 3500여명↑
전남 광양만권 인근 13개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매출액과 고용 인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포스코, 여수국가산단, 순천산단 등 인근 13개 단지 입주 기업들의 지난해 총매출액이 92조 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대비 30%인 22조 3000억원이 증가했다. 단지별 매출액은 여수국가산단이 70조 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양포스코 15조 3000억원, 율촌1산단 3조 1000억원, 광양연관산단 1조 7000억원 순이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여수국가산단이 254억 3000만 달러(82.7%)를 기록한 데 이어 광양포스코 40억 3000만 달러(13.1%), 율촌1산단 8억 3000만 달러(2.7%), 광양연관산단 2억 5000만 달러(0.8%) 등이다.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고용인력도 늘어나 광양만권 총고용인력은 3만 4000여명으로 2009년 대비 11%인 3500여명이 증가했다. 단지별 고용인원은 여수국가산단이 1만 6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양포스코 6000명, 광양연관산단과 율촌1산단이 각각 4000명 등이었다.
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