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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추운 봄 움츠러든 산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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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저온 현상으로 각종 산나물 채취량이 줄어들면서 강원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지역의 산나물 축제가 연기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산나물 채취 농민들은 지난달 강원지역 평균 기온이 9.6도로 평년보다 1.2도 낮아 각종 식물의 생육이 더뎌지면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산나물의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산나물 채취량 감소는 각종 나물을 활용한 지역 축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횡성군 안흥면 상안2리 ‘사재산 마을 두릅축제’는 두릅 생육이 부진하자 오는 9일로 일정을 미뤘다. 이달 중하순쯤 축제를 앞두고 있는 인제 등 산나물 주요 산지에서도 채취량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1-05-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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