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충북도에 요청, 道 “긍정적 검토” 밝혀
떠돌이 신세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표지석이 대통령 전용별장이었던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설치될 전망이다.충북도는 청남대에 노 전 대통령 표지석을 세울수 있도록 해달라는 시민단체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백상진 도 대외협력관은 “청남대는 대통령과 관련된 것이라면 모두 모인 공간이어야 한다는 게 이시종 지사의 뜻”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청남대를 민간에 개방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1-05-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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