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2020년까지 ‘1004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키로 하고 각계, 각층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업체나 공공기관, 시민들이 기부금을 내면 이 돈으로 시가 나무를 사서 도심 곳곳에 심는 것이다.
지난 4월부터 기부금을 받기 시작해 한 달 만에 1억 5000여만원이 모아져 이 가운데 일부로 최근 나무 5만 그루를 구입해 심었다. ㈜진로는 나무심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포스터와 리플릿 등을 제작하는 데 써달라며 5000만원을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나무는 주로 손바닥공원에 심어진다. 손바닥공원이란 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을 소공원으로 만든 것인데, 시는 손바닥공원 100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또 각종 공사 현장에서 벌목한 나무와 갈 곳 없는 나무들을 기증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한 뒤 이를 조경사업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나무은행도 운영하고 있다.
‘1004만 그루’에는 청주시민 65만명 각자가 1년에 2그루씩 8년 동안 총 16그루를 심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2020년까지 1040만그루가 심어지는데 친근한 ‘천사’를 연상하기 위해 ‘1004만 그루’를 목표로 잡았다. 최순규 청주시 도시녹화담당은 “청주가 숲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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