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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구 신청사 공사 1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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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출범 후 불거진 지방자치단체 재정난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대전 동구 신청사 건립공사가 1년간의 표류 끝에 재개됐다.

동구는 19일 가오동 신청사 건립 현장에서 한현택 구청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갖고 공사를 재개했다.

신청사는 지난해 6월 구 재정난으로 착공 1년 8개월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전체 사업비 664억원 중 301억원이 투입됐고, 공정률은 47%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투입될 나머지 사업비는 현 청사를 대전시에 115억원에 매각하고 지방채 80억원을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면서 “당초 지난 4월에 준공하려 했던 것이 공사 중단으로 내년 4월로 늦춰졌다. 개관은 내년 6월 말 이뤄진다.”고 말했다.

신청사는 총건물면적 3만 5745㎡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본청, 구의회, 보건소,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계룡건설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는다.

이 신청사 공사가 중단되자 당시 한 구청장은 “전임 구청장이 무분별하게 지방채를 발행하고 전시 행정을 일삼아 재정난을 초래했다.”고 비난하고 구정소식지 무기한 발간 중단, 청사 내 일부 정수기와 커피자판기 가동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는 법석을 떨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05-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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