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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경제공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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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충원 검토… 양국 업무 는 탓

정부가 주중 대사관의 경제담당 공사를 1명 더 늘리기로 했다.

한·중 간 경제 관련 업무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국정원 소속 공사 자리는 4개월째 채우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채우는 등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0일 “한·중 간 경제 관련 업무가 계속 늘어나면서 주중 경제공사 자리를 늘리기로 했다.”며 “외교부 출신보다는 경제 관련 부처 출신들의 관심도 높아 이들 중에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재 지원을 받는 등 인선을 진행 중이다. 외교부가 경제부처 출신을 경제공사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주중 대사관에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 등 모든 경제부처 주재관들이 나가 있기 때문이다. 주중 대사관에 경제공사가 1명 더 늘어날 경우, 전 세계 150여 재외공관 가운데 처음으로 경제공사가 복수로 운영된다.

반면 국정원에서 보내는 주중 공사 자리는 지난 4월 이후 공석이었다가 지난달 말 겨우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외교부에서 국정원으로 옮겼던 전재만 전 주중 공사가 4월 초 국정원 제1차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동안 후임을 보내지 못한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국정원 소속 중국 전문가들 상당수가 회사를 떠났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자리를 옮겨 주중 공사에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달 말 채워졌다.”며 “외교부 출신인 전재만 차장이 국정원으로 옮겨 공사로 나갈 때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이 북·중 관계 등 북한 관련 정보 수집의 최일선인 주중 공사 인선에 난항을 겪으면서 국정원 내 중국통 부재로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중 관계가 경제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북한 관련 업무가 최우선인데 정부 내에 아직도 중국통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정원이 중국·러시아 등 북한 관련 지역에 대한 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8-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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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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