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6일 발족하는 임업진흥원이 34명으로 출발하게 된다. 산림청이 전환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8명이 접수했으나 자격 미달 및 철회, 심사 탈락자 등이 나오면서 최종 34명이 선발됐다. 행정은 본청과 지방청에서 7명, 연구직 22명과 기능직 5명은 업무폐지에 따라 과학원에서 전환했다. 진흥원은 첫해 66명(공무원 전환자 51명)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전환자의 급여 인상 및 4대 보험 개인 부담이 늘면서 34명만 충당할 수 있게 됐다. 부족 인력은 발족 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진흥원은 상암동에서 둥지를 튼 후 장기적으로는 국유지에 사옥을 신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조직이 마무리되면서 원장과 총괄본부장 등 임원 2명을 공모할 계획”이라며 “외부 전문가 영입방침이나 내부 신청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1-12-09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