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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보호자 없는 병원’ 내년 18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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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8일 경제 형편이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 환자에게 무료로 간병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이재민, 국가유공자 등 의료급여법이 정한 수급권자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경남도에서 예산을 지원, 무료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지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부터 마산의료원에 5개 병실, 30개 병상과 진주의료원에 4개 병실, 20개 병상 등 2곳 병원에서 9개 병실, 50개 병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결과 환자와 가족들의 반응이 좋고 간병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남도는 보호자 없는 병원을 내년 1월부터는 도내 16개 시·군으로 확대해 18개 병원에서 67개 병실, 394개 병상을 운영한다. 전체 18개 시·군 가운데 산청군은 해당되는 의료기관이 없고, 함안군은 희망한 의료기관이 없어 제외됐다. 옛 창원·마산·진해 3개시 통합으로 인구가 많은 통합창원시는 3곳을 운영한다.

보호자 없는 병원의 규모는 시 지역은 5개 병실 30개 병상, 군 지역은 2개 병실 12개 병상 기준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내년 사업예산 48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병실에는 전문 간병인이 배치돼 환자들의 개인위생과 식사, 운동 등을 도와준다. 병원을 운영하는 해당 의료기관은 환자 1명에 대해 하루 1만~2만원의 간병료를 청구하게 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운영으로 1263명의 환자가 1만 5669일의 간병지원을 받았으며 50명의 간병인 일자리가 마련됐다. 내년에는 사업 확대에 따라 전문성 있는 간병인 268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1-12-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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