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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수산물 어획량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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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량 78.4% 차지 산란·성육장 역할 원인

우리나라 동해·서해·남해 중 수산물 어획량이 가장 많은 곳은 남해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40년간(1970∼2010) 연근해 어업생산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해가 우리나라 국민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연평균 132만t의 수산물이 어획되며 이중 어류는 94만여t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해가 73만여t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으며 197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대별로 주요 어종은 ▲1970년대 멸치, 고등어, 갈치, 쥐치 ▲1980년대 쥐치, 멸치, 정어리, 고등어, 갈치 순이었으나 1990년대부터는 멸치, 고등어, 오징어, 갈치 순으로 바뀌었다. 수온상승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온대성 기후 어종인 멸치, 고등어, 오징어 3종류의 어획량이 1970년대 40% 전후에서 1990년대 이후 60% 이상 차지했다.

남해의 생산력이 높은 이유는 작은 바다 면적에도 주요 어종의 산란장 및 성육장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바다면적은 동해 100만㎢, 서해 40만 4000㎢, 남해 7만 5400㎢이다.

양식 생산량도 남해에 집중됐다. 지난 21년간(1990~2010) 양식 생산량은 98만t으로 해조류 61만여t, 패류 31만여t, 어류 4만 5000여t이 생산됐으며 이 중 남해의 양식생산량은 90만여t으로 91.8%를 차지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남해 어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요 부어류(浮魚類)의 산란과 성육장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어종의 변화 연구, 자원회복 대상종의 확대를 목표로 연구 업무를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3-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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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