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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봄꽃길 102곳 선정

서울시는 총 181㎞에 이르는 ‘봄꽃길’ 102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원 내 39곳과 가로변 꽃길 30곳, 하천변 28곳 등이다.




올해 서울 지역의 개나리는 다음달 2일, 진달래는 5일, 벚꽃은 10일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벚꽃은 16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중랑캠핑장 숲은 산책로를 따라 핀 하얀 배꽃을 자랑한다. 북서울 꿈의 숲에선 큰 길을 따라 화려한 꽃을 피워낸 왕벚나무가 볼 만하다. 남산은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순차적으로 산을 물들이고, 시냇물이 새롭게 조성된 북측순환로에는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뜨린다. 월드컵공원은 넓은 면적만큼이나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다. 평화공원 잔디광장에는 유채꽃이, 하늘공원 하늘길에는 개나리가 흐드러진다. 보라매공원 서문 진입로로 들어서는 300m가 진달래와 붓꽃, 야생화로 뒤덮인다. 서대문구청 뒤로 오르는 안산은 멋진 벚꽃 순환로를 갖췄다. 석촌호수에는 야생화 30만본을 심었다. 왕벚꽃이 핀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김포공항 비행기 이착륙 때 소리 분수가 물을 뿜어낸다.




드라이브에 좋은 꽃길로는 종로구 감사원길, 북악스카이웨이, 은평구 증산로, 강서구 곰달래길, 금천구 벚꽃십리길이 있다. 산책과 운동에 좋은 꽃길에는 중랑천, 불광천, 안양천, 양재천 등이 선정됐다. 서울창포원에선 130종의 붓꽃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야생초화류와 허브류를 볼 수 있는 강동구허브공원도 좋다.

최광빈 시 공원녹지국장은 “체험 프로그램이나 공연을 예약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3-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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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