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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지구? 국제업무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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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명칭 혼선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은 국제화의 상징인 1·3공구 571만㎡다.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합작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곳에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센트럴파크, 컨벤션센터, 국제학교 등이 들어섰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라고 할 명칭 자체가 시민들을 헷갈리게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국제업무지구’를 정식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포스코건설 측은 ‘국제업무단지’가 정확하다고 맞섰다. 인터넷상에도 혼용되고 있다. 인근 지하철역 명칭은 ‘국제업무지구역’이다. 이런 차이는 영어 약칭인 IBD(International Business District)에서 ‘D’를 ‘지구’로 해석하느냐, ‘단지’로 읽느냐에서 출발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또 다른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도 노른자로 불리는 국제업무지구가 있다. 금융·업무·레저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 그런데 최근 국제업무타운(International Business town)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국제업무지구로 부르는 사람이 많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도 국제업무지구(International Business Center)가 있다. 공항지원시설 및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호텔, 컨벤션, 쇼핑몰, 레저시설 등 복합 리조트로 조성 중이다. 이곳 역시 흔히 국제업무구역이나 국제업무단지로 불린다. 조모(56·인천 연수구 송도동)씨는 “다닥다닥 붙은 송도·청라·영종지구에서 거의 동일한 명칭을 쓰는 것은 혼선을 일으키게 되므로 차별화해야 옳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04-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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