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등 15개 지자체 참여
경기 안산시는 다문화정책 및 관련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가칭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에는 수원, 안산, 시흥시 등 11곳(외국인 주민 2만명 이상 거주)과 고양, 창원, 김해, 천안시 등 4곳(외국인 주민 1만명 이상 거주) 등 모두 15개 자치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 달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고 7월 창립할 계획이다.
일본은 이미 10년 전부터 다문화도시협의체를 구성해 외국인과 관련한 각종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예방과 한국어 교육, 인권 등 다양한 다문화 정책을 공조하고 우수시책을 발굴,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