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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어촌지역 맑은 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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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맑은 물 공급에 나선다.

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농어촌지역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가운데 최근 3년간 먹는 물 기준을 초과한 시설 50곳에 대해 30억원 정도를 들여 수(水)처리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여과막)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설을 설치할 경우 지금까지 단순 염소소독으로 먹는 물을 공급받았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1, 2차 정수처리 과정과 한외 여과막(UF), 역삼투압(RO) 방식을 거친 양질의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도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가 좋으면 도내 지방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물 소외계층 4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이 시설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들 주민은 현재 마을 및 소규모 급수시설, 개인관정 등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들 생활용수는 수질검사에서 탁도 및 질산성질소, 총대장균군, 불소, 알루미늄 함유 성분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준근 도 상하수도관리 담당은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지하암반 등에서 깨끗한 원수를 채취하기 때문에 멤브레인 필터를 통해 고도정수 과정만 거치면 최고 수준의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4-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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