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개편委 이달말 확정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통합건의에 전격 합의했다.김완주 전북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는 30일 도청에서 통합건의 합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그 배경과 향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시장과 임 군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바로 전북도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사의 의견서를 첨부해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통합을 건의하기로 했다. 통합이 건의되면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는 오는 10일 전후로 전주시와 완주군을 직접 방문해 지역 의견을 수렴한 뒤 12~15일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는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 본위원회 논의에서 시·군통합방안을 확정하고 6월 말까지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5-01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