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2488만弗 계약… 역대 최대 예고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12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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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간 화훼 수출액 1억 300만 달러의 30%에 육박한다. 이봉운 꽃박람회 대표는 “행사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고 해외 바이어 방문도 더 예정돼 있어 역대 최대 수출 계약고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주요 수출 계약 품목은 장미·백합 등 절화(折花·가지째 꺾는 꽃)가 대부분이며 선인장 136만 달러, 풍난류 5만 1000달러 순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1235만 4000달러, 러시아 772만 달러, 네덜란드 136만 3015달러, 중국 145만 달러, 미국·에티오피아 각각 1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무역상담회 및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목표했던 3000만 달러 이상의 화훼 수출 계약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꽃의 개화 관리와 보식을 통해 화훼 무역 전문 박람회와 대한민국 최고의 꽃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꽃박람회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2012-05-01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