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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주·성주·고령 공동촉구…경북선 복선화사업 조기시행도

김천시를 비롯한 경북 4개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회 의장들이 남부(김천~경남 거제)·중부(여주~김천) 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재촉구했다.

김천의 박보생 시장과 오연택 시의회 의장, 상주의 성백영 시장과 김진욱 시의회 의장, 성주의 김항곤 군수와 배명호 군의회 의장, 고령의 곽용환 군수와 김재구 군의회 의장 등 4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의장들은 2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1~2015)에 2016년 착수 계획인 남부내륙선 철도 노선 사업을 포함시키고 내년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부내륙철도 전 구간이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경북선(문경~상주~김천 간 60㎞) 복선화 사업 조기 시행도 촉구했다. 이들 지자체는 이 내륙철도가 포화된 경부선을 대체, 제2의 경부선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후된 경북 남서지역과 경남 중서부·중남부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국비 6조 7907억원을 들여 경북 김천~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거제(186.3㎞)를 잇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진주 간 소요시간이 3시간 20분에서 2시간 5분으로 대폭 줄어 연간 3266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중부내륙철도는 경기 여주~충북 충주~경북 문경 구간 95.8㎞로 현재 공사를 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중부내륙축 철도망을 구축하면 부산 신항과 전남 광양항으로 연계되는 국가물류체계를 분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5-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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