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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전철요금 우등고속 수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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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왕복 32회 운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이달부터 공사가 본격 추진되는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에 대한 요금이 우등고속버스 기준으로 산정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평창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의 하나인 원주~강릉 간 복선철도 건설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용 요금은 현 서울~강릉 간 우등고속버스의 요금 수준이 되고 운행 열차는 시속 250㎞로 달리는 KTX급과 180㎞ 정도로 달리는 ITX급의 중간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

현재 KTX는 1㎞당 150원 정도이고 ITX는 100원 정도여서 중간 정도급의 열차가 투입되면 1㎞당 130원으로 볼 때 청량리~강릉(총 210㎞) 요금은 2만 2000~2만 7000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강릉~동서울 간 우등고속버스의 요금은 2만 1000원이다.

또 철도 운행시간은 하루 16시간 정도로 30분 간격으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30분간격으로 운행되면 하루 왕복 32회 운행돼 수도권과 동해안권의 이동이 쉬워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강릉 간 복선철도는 총 사업비 3조 9411억원을 들여 총연장 120.5㎞를 개설하게 되며 강릉의 경우 대관령 시 경계~금광리 또 금광리~강릉역 10·11공구로 나눠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복선전철에 대한 요금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등고속버스 요금 수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원주에서 수도권과의 연결 선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의가 있은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5-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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