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은 제주 흑우의 증식을 위해 올해 제주도축산진흥원을 통해 제주흑우 사육농가에 수정란과 정액 등을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난지축산시험장은 현재 3마리뿐인 씨수소를 내년까지 7마리 이상 확보해 정액 보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또 한우와 비교해 평균체중과 체중 증가량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양관리 및 번식기술 개발 연구도 진행한다.
축산과학원이 2004년 제주흑우 고기의 지방산 성분을 분석한 결과 올레인산, 리놀산,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일반 한우보다 많고 포화지방산은 낮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 박세필 교수 연구팀은 2009년 3월과 9월에는 제주흑우 씨수소, 지난해 6월에는 제주흑우 씨암소 복원에 성공한 바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