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LEET 지원자 급감
법조인 입문시험의 인기가 시들하다. 지원자 감소 등의 이유로 올 사법시험 2차시험 장소가 지난해보다 2곳 줄었다. 또 법학적성시험(LEET) 지원자도 사상 처음으로 8000명 밑으로 떨어졌다.☞<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 사법시험 2차시험이 이달 27~30일 나흘간 서울 고려대 우당교양관, 연세대 백양관, 중앙대 법학관,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치러진다. 지원자 급감으로 시험장소가 4곳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1차 합격자 수는 1만 306명으로 지난해(1만 4449명)보다 28% 줄었다. 올해 사법시험에서는 지난해보다 200명 줄어든 50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사법시험은 2017년 완전 폐지된다.
또 법조인에 도전하는 20대가 줄어들고 있어,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LEET 도입 당시 6435명이던 20대 지원자는 올해 4785명으로 25.6% 줄었다. 또 올해 사법시험 지원자 중 20대는 7417명으로 지난해 1만 1660명보다 36.4% 줄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06-21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