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생신축하 서비스
“생일이면 집에서 미역국 끓여 먹는 게 전부였지. 오늘이 평생 제일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될 거 같어.”13일 강동구 고덕동. 올해로 105세를 맞는 이덕순 할머니는 100여년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생일상을 받았다. 슬하에 있는 딸 하나와 사위, 하나씩 있는 외손자·손녀뿐 아니라, 올해 생일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 지역 라이온스클럽 회원 등이 대거 참여해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했다. 강동구가 영성라이온스클럽과 손잡고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신축하 서비스’ 덕분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8-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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